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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공방광 수술최고권위있는 병원, 수술 전부터 수술 후기

by 씨씨하우스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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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방광 수술최고권위있는 병원 수술 전부터 수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방광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에 가족들 모두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듯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건 제 가족 경험담일 뿐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처음 진단

처음 혈뇨가 있었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도 그냥 혈뇨에 도움 되는 약을 처방받았고 다른 진단을 없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방문한 비뇨기과에서 약을 처방해 주고 계속 피가 나오면 방광내시경을 진행해 보자고 했습니다. 요도로 진행하는 방광내시경에 부끄러운 마음이 생겼지만, 너무 오랫동안 혈뇨가 있었기에 받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암을 의심하며 큰 병원에 가라고 소견서를 써주었습니다. 너무 시간을 보낸 탓인지 근육에 약간 침투한 상태였습니다. 수술도 바로 할 수 없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환자들도 있었기에 진단받고 한 달 뒤에 쯤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수술

첫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암을 제거하고 그 부분을 지지는 수술(경요도방광암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척추마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혈압 당뇨가 있어 전신마취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입원기간은 5~7일 정도 합니다. 근육에 침투가 있어 항암주사도 병행해서 맞았습니다.

 

수술이 힘들긴 했지만 암이라는 큰 병에 비해 너무 간단한 수술 같았습니다. 치료받는 와중에는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괜찮아졌다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다 낳은 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 뒤 다시 재발했나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두, 세 번째 수술

이렇게 빨리 재발했다는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서야 방광암이 계속 재발되고 7~8번 수술받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 세 번 수술 후 병원에서 주사 맞는 것도 두려워하게 됐습니다. 검사를 받을 때마다 혈액을 빼는데 혈관이 안 잡혀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다시 재발했을 땐,  방광절제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많이 밀려있어 두 달 뒤에나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세 가지 권유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신약을 주사를 맞아 늦쳐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두 달 뒤에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지금 병원보다 더 큰 병원으로 추천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럼 한 달 뒤쯤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혈관이 없어 주사 맞는 것도 두려웠고 어차피 제거해야 한다면 두 번째, 세 번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 마침 추천받은 곳이 인공방광으로 아주 유명한 곳인걸 알았습니다. 

가족이 아프면 모두 더 큰 병원으로 가야 맞지 않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게 효도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두 번째 선택을 했습니다.

 

인공방광 수술 후기

나이가 75였고 당뇨 혈압이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무릎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느렸습니다. 그래서 인공방광 수술은 너무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밖에 오줌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것도 그다지 좋진 않았습니다.

고민은 했었지만 병원원장님은 나이가 있어도 인공방광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공방광수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간호사님들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시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술은 했고  2~3주 입원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회복은 늦었고 너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 와중에 친절한 간호사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한 달 뒤 퇴원을 하게 되었고 집에 와서도 너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가족 한 명 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얻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횟수를 자랑합니다. 수술 후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다시 진료받으러 가지 못하는 사람을 확인하고 있는 건지, 아님 계속 수술 실적만 올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인공 방광 수술과 밖에 요로전환술을 고민하고 분께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수술 결정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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